5‧18 민주 유공자 "김영철"
김영철
- 생몰연대1948-07-14 ~ 1998-08-16
- 출신지역전라남도 순천시 금곡동
- 주요경력
- 들불야학 교장 - 5․18시민항쟁 지도부 기획실장
김영철은 들불야학 교장으로 활동하며 1980년 5월 18일 계엄군이 광주 시민과 학생들을 상대로 만행을 저지르자 이를 알리는 대자보와 투사회보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항쟁 기간 시민학생투쟁위원회의 기획실장을 맡으며 5월 27일 새벽까지 윤상원 열사와 함께 도청을 사수하다 계엄군에 체포되어 1981년까지 투옥 당하였다. 이후 모진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에 시달려 1984년부터 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1998년 8월 19일 영면하였다. ▣ 묘비 문구 광주 빈민운동의 선구자요 영원한 등불인 고 김영철 투사는 도청항쟁지도부 기획실장으로서 광주민중항쟁을 최후까지 모범적으로 이끈 지도자입니다. 항쟁 이후에도 불굴의 투혼으로 항거하다 병마의 고통 속에 마침내 이곳에 영면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