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월환 선생은 1912년 전남 나주에서 출생하였다.
선생은 무정부주의자로서 일본에서 박열과 함께 교류하였고 독립운동에 참여하였다.
1936년 중국의 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혁명당원으로 활동하다가 1937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본국으로 송환되던 중 청도에서 탈출하였다.
선생은 1939년 10월 중경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는 중국의 군사기관에 복무하였거나 상해, 만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에 종사하던 청년지사 30여명이 모여 조직되었는데, 선생은 전지공작대의 대장으로 활약하였다.
1941년 1월 한국청년전지공작대가 광복군 제5지대로 편입됨에 따라 공작대장이었던 선생은 광복군 제5지대장에 임명되었다.
선생은 중국 서안에 본부를 두고 총사령부를 호위하면서 장병들을 훈련시켰고 한편으로는 하남·화북성 등지로 나가 초모, 선전 및 첩보활동을 전개하던 중 1942년 3월 1일 박동운 등 변절자에 의해 피살되었다.
▣ 주요 공적
ㅇ 1936년 중국 육군군관학교 졸업, 한국혁명당원으로 활동
ㅇ 1939년 중국 서안에서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하여 대장으로 활약
ㅇ 1941년 광복군 제5지대장으로 초모ㆍ선전 및 첩보 활동을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