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 및 추모관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민주로 200

방문 배경  

  고3 시절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영화 "택시 운전사"를 보고, 광주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5.18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전남대학교에 입학하였고, 나아가 5.18의 본고장인 광주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5월 정신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 방문을 하였습니다.

방문 내용 

  "5.18 민주화 운동"이란 1980년 05월 18일에 광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규모 민주화운동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민주화 운동의 과정에서 희생되신 분들께서 영면하고 계시는 곳이자 이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곳이  바로 "국립 5.18 민주묘지 및 추모관"입니다. 이 곳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묘지 전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묘역에 들어가는 문에는 민주묘지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인 의의와 전개과정 등에 대해 소개를 해놓은 안내문들이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추모관 등을 입장할 때에는 반드시 지정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하여 입장 신고를 해야 합니다. 추념문을 지나 묘역 앞의 공간에는 분향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이 되어 있는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참배절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분향소 옆에 별도로 참배절차 안내비를 세워 놓았습니다. 한편, 민주묘지에는 이처럼 엄숙하고 정숙해야만 하는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관과 유모차를 위한 길, 그리고 중간중간에 놓인 쉼터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유영봉안소와 어린이 체험학습관 등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모관에는 5.18 민주화 운동의 10일간의 기록에 대한 상세하면서도 다양한 시청각 도구들과 실제 유품들이 있어, 방문객들은 보다 더 쉽고 몰입도 있게 추모관을 둘러 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추모관 2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월상회'라고 하는 곳입니다. 이 곳은 1980년 당시의 분위기를 잘 재현한 공간이기 때문에 5.18과 관련된 기록들을 보는 데에 앞서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문소감 

  사실 저는 경기도 김포시와 부천시에서 초, 중, 고를 나왔기 때문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으며 학교에서도 그다지 자세히 배우지 못해서 큰 아쉬움을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묘지와 추모관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다 보니 이토록 평화롭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벅차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