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충혼탑을 다녀왔다.  이 탑은 여순 사건과 한국전쟁 등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광주, 전남출신 순국 경찰관 3,196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충혼탑이다.  위패함에는 실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의 성함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여순사건(여수.,순천 사건)은 제주도 4.3 사건과 함께 이승만 정권 시기에 좌익과 우익의 대립으로 빚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후 강력한 국가 보안 법을 제정해 반공국가로 만들었다.  여순사건에 계엄령이 해지되자 반란의 주도급 인물들을 사살해 유혈진압한 슬픈 역사이다.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묵념을 잠시동안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