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을 읽으면서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의 큰 스승이라고 생각했던 김구선생님의 기념관이 광주에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고 왜 광주에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기념관이 코로나로 인해서 예약된 사람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여 미리 예약을 신청하고 일요일에 방문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 백범기념관이 들어선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1946년 대성초등학교에서 김구선생님의 귀국강연회가 있었고 강연이 끝나고 당시 광주시장이

광주에 전쟁중에 집을 잃어버인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이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신 김구선생님께서 여러 성금과 선물을 마련해서 이곳 학동에 100여채의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함께 기념관에 가신 아빠께서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 이곳에 아주 오래된 주택들이 있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기념관에서 김구선생님의 독립운동 활동을 영상과 사진자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주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김구 선생님를 비롯한 우리 지역의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광주 지역의 독립운동가분들께서 의병활동, 3.1운동, 국내항일활동, 국외항일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주지역에 백범기념관이 2015년에 개관하였지만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많고 관람이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많은 광주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서 김구선생님을 비롯한 수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을 만나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김구선생님의 손을 잡았습니다. 존경하는 김구선생님이 걸어온 길을 저도 본받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