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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보훈청 보훈창고

탐방단원 남경빈

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

*탐방일 :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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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여학도 기념비

 

일제의 식민지배에 저항하여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전남여고 동창회가 중심이 되어 건립한 기념비이다. 1999년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전남여자고등학교의 교내 일부 영역을 광주학생운동발상지로 기념하여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6호로 지정하였으며, 이 기념비도 영역에 포함되었다. 2002년 11월에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하였다.

 

1928년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 장매성·박옥련·박계남 등은 민족의 독립과 자유 쟁취, 여성의 해방을 목표로 하는 항일비밀결사 소녀회를 결성하여 동지를 포섭하고 학생소비조합을 조직하는 등 항일투쟁 활동을 전개하였다. 192911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전개되자 소녀회를 중심으로 광주여고보 학생들도 참여하여 부상 학생 치료와 식수 공급, 돌멩이 운반 등의 활동으로 가두 시위를 도왔다. 1930113일 광주여고보 학생 이광춘이 1·2차 시위 때 검거된 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험을 거부하는 이른바 백지동맹을 주도한 일로 소녀회가 노출되어 구성원들이 일제 경찰에 검거되었다. 1·2차 시위와 백지동맹에 참여한 일로 38명의 학생이 퇴학을 당하고 9명이 제적을 당하였다. 주동자로 체포된 장매성·박옥련·박계남등은 고초를 겪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5년을 언도받았다. 후에 장매성·박옥련·박현숙·장경례 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박계남·남협협·김금연·김귀선 등에게 건국포장이, 고순례·윤오례 등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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