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 일제의 식민지배에 저항하여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탑이다.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독립로 273번길 33 광주제일고등학교 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 광주제일고등학교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내에 광주학생운동기념역사관도 함께있다.

교통편) 시내버스 : 광주학생운동기념탑(매월61번, 유덕65번, 지원52번, 마을715, 대촌70번)

지하철 : 1호선을 이용하여 금남로 5가 하차,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200미터 이동

기념탑의 구조)

- 탑신 앞쪽 : 光州學生獨立運動記念塔(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이라고 새겨져 있고, 이승만대통령 친필휘호 청동판이라고 한다. 탑끝은 횃불모양이다.

- 1층 기단(청동판) 앞쪽 : 학생들의 궐기모습, 뒤쪽: 기념탑 건립기

- 2층 기단 앞쪽글귀 :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만이 우리의 생명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나주통학열차에서 여학생의 댕기머리를 일본학생이 잡아당기며 희롱하여 발단이 되고 일본경찰의 한국학생의 구타로 촉발되어 광주보통고등학교(현 광주제일고),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광주농업학교, 전남사범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외쳤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시발점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식민지 노예교육철폐와 독립만세를 외치며 4천여명의 학생들이 일제의 탄압에 항쟁으로 대항하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다.

3.1운동 이후 최대의 민족 항쟁으로, 학생들이 항쟁의 주체가 되어 전국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 독립운동이다.

느낌)

나주학생독립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이어져 전국으로 독립운동의 열기가 확대되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독립운동의 발상지에 세워진 기념탑을 방문하니 독립운동에 앞장선 학생분들의 의지가 느껴졌다.

학생들이 독립운동을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현재 무기력한 대한민국의 학생들과는 다른거같아 자괴감이 들었다

일제강점기의 부당한 탄압과 민족차별, 식민지 노예교육에 적극적으로 항거한 젊은 지식층 -으로써 누구보다 앞서 활동하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새겨진 독립운동 정신과 앞서서 개혁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