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안중근의사동상, 광주3.1독립운동기념탑, 광주전남순국학생위령탑

중외 공원에는 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박물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광주3.1독립운동기념탑(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50-1-1)은 광주시립미술관 뒤편

광주시립미술관안중근의사동상(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50-1-7)은 광주시립미술관 뒤편

광주전남순국학생위령탑(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50-2-31)은 광주시립미술관 정문앞20m

광주3.1독립운동기념탑

1986년 11월 28일 세워진 17.5m의 기념탑으로 기단 위에 원기둥 모양의 탑신과 횃불이 타오르는 모양으로 만들어져있다. 기단의 앞면에는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이 조각되어 있고 탑신에는 '광주삼일독립운동기념탑'이 한글로 새겨져있다.

일제 강점기에 가장 대규모의 시위였던 3.1독립만세운동이 전국각지로 확산되어 3월10일 광주에서도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이다.

안중근의사동상

중외공원 내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숭모비와 동상이다.

동상의 오른편에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거 있는데 이 숭모비는 1961년광주고원에 위치하였으나 동상 건설시에 임시로 다른 곳에 옮겨둔 후 갑자기 사라져 24년간 행방이 묘연했으나 2019년 다시 되찾아 중외고원 안중근 동상과 함께 놓이게 되었다.

‘이 천하의 의사로서는 안중근보다 더 높은 이가 없고, 남방의 명승지로서는 무등산보다 더 으뜸인 곳이 없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중앙에는 안중근의사의 동상이 위치해있으며, 동상의 오른쪽 손에는 하늘을 향해 권총이, 품에는 태극기를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성공한 인물로 중국하얼빈역에서, 조선 통감부의 초대 통감인 이토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중국 뤼순감옥에 수감되어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3월 26일에 교수형으로 순국하셨다. 유언으로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를 남겼으나 그의 유해는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광주전남순국학생위령탑

6.25전쟁에 참가한 학도병 122명의 우국충정과 애국정신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1989년에 2.4m규모로 세워졌다.

관찰자 기준 왼쪽 윗부분과 해부분이 뚤려있는 직사각형의 큰 비석 모양이다.

1950년대 당시 6.25전쟁이 시작되고 전국적으로 약 4천여명이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다.

많은 광주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중외공원과 미술관,박물관을 찾아서 산책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에 앉아서 휴식하고 있었다.

독호민 탐방을 하며 역사를 잊지 않고 호국영령과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탑을 찾으며 이러한 기념물들이 미술관, 박물관주변 문화와 휴식공간에 가까이 위치해있지만 무심히 지나가는 것을 보고 시민들이 한 번쯤 이러한 기념물을 지나칠 때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 보고 과거에 선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일들을 되새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역사현장과 시민공간에 세워진 이러한 기념비들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 더 자세히 관람해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