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기록관

 5월은 5.18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달이다. 그래서 5월에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5월 18일 당일에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5월에 방문한 것만으로도 특별하게 느껴졌다. 이곳에 방문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전시관에 들어가니 공기가 사뭇 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1층에는 당시 상황을 재현해 놓은 듯한 전시물들이 있었다. 특히 피가 묻은 신발들이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을 바닥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 인상깊었다. 5.18 당시의 무섭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생생히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른 층에는 5.18 민주화운동이 발생한 원인, 과정, 결과를 구체적으로 적어 놓은 설명글들이 있었다. 평소 5.18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시관의 설명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읽어보니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5.18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민주화 운동에도 영향을 끼쳤다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사실들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지만 민주주의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5월 18일에 이곳을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