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6.25전쟁 호국영웅 명비

  광주에 6.25전쟁과 관련된 호국영웅 명비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 탐방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 명비는 보훈병원 내에 조금 외진 곳에 있었다. 만약 독호민 탐방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이러한 명비나 기념물 같은 것만 있는 곳을 항상 지나쳐왔기 때문에 이번 탐방이 더 의미있게 다가온 것 같다,

 이 명비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목숨을 잃은 분들을 기리는 조행물이라고 한다. 명비에는 정말 수많은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많은 이름들을 본 후 잠깐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안타깝고 아무도 희생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보다도 이분들에 대한 대단함과 존경심이 먼저 생겼다. 한분한분 이름을 모두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속상했지만 이 장소에서 이분들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본 것에 의의를 갖기로 했다.

 6.25전쟁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전쟁이다. 어떻게 보면 광주에도 이러한 명비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광주에 내가 모르는 명비들이 매우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탐방을 계기로 광주에 존재하는 호국영웅들의 명비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