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순국학생 위령탑

<방문배경>

중외공원이 학교에서 가까워서 산책을 나가서 공원을 한 바퀴 쭉 돌다가 '광주/전남 순국학생 위령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방문내용>

  '광주/전남 순국학생 위령탑'은 1945년 광복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쟁, 민주화 운동 등에서 희생된 학생들을 기리기 위해 1989년 건립된 탑으로

중외공원 내에 위치한 광주시립도서관 반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광주/전남 순국학생 위령탑'은 일반적인 탑들과 상당히 상이하게 생겼는데, 탑의 중간에는 힘을 상징하는 총과 지식을 상징하는 팬이 붙어 있으며,

왼쪽 위에는 빛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오른쪽 아래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잎이 붙어있다. 또한, 탑의 오른쪽에는 총을 든 손을

형상화한 조각이 붙어 있는데, 그 이유는 따로 설명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방문소감>

  역사적으로 인류의 발전에 있어서 희생은 필연적인 것이지만, 언제나 누군가가 죽는 것은 슬픈 일이며, 더욱 슬픈 일은 발전을 위해 누군가가 자신의

목술을 희생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광주/전남 순국학생 위령탑'에 방문해서 학생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